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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민 건의사항 90% ‘긍정적 처리’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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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민 건의사항 90% ‘긍정적 처리’ 답변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2.09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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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동 업무보고회 건의사항 89건 중 80건 ‘OK’
진행경과·최종 처리결과 등 종합적으로 실적 관리
지난달 목3동 업무보고회 현장에서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 제공]
지난달 목3동 업무보고회 현장에서 이기재 구청장.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신년 동 업무보고회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서 공원, 도로, 청소,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주민 건의사항 89건이 제안됐고, 빠르고 적극적인 검토 결과 90%에 육박하는 80건에 대해 긍정적인 처리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해 건의자에게 직접 답변했다.

18개 동 업무보고회에서 제안된 건의사항은 총 89건으로 ▲공원·녹지(22건) ▲도로·교통(22건) ▲청소·환경(12건) ▲경제·안전(10건) ▲보건·복지(7건) ▲도시·주택(7건) ▲교육·문화(3건) ▲기타(6건) 등 다양했다.

이번에 접수된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 11건을 포함해 연내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총 42건(47%)으로, 구는 적극적인 행정 처리를 통해 구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주민 간 이해 상충, 법적 불가 등을 이유로 구에서 처리가 어려운 사항 9건(10%)에 대해서는 소관 부서에서 심도 있는 재검토 후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신월2동의 한 주민은 꽃동산어린이공원이 옹벽으로 가려져 있어 우범지역이 될까 걱정이라는 우려를 제기했고, 구는 계약 완료된 리노베이션 공사를 빠르게 추진해 5월 중 개방할 계획이다.

지난해 2건의 화재가 발생한 양지근린공원 주택가 인접지역의 CCTV 증설 요청 건도 신속한 현장조사 및 검토를 마쳤으며, 상반기 중으로 CCTV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 인프라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발표한 양천구 7대 숙원과제에 대한 건의사항 10건도 접수됐다. 노후 주택지역 재개발 및 노후 아파트 재건축, 국회대로 공원 인접지역 개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구민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기 내 목동선 착공이나 공항소음피해지역 지원 확대를 요청한 의견도 있었다. 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전략적 숙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갈 방침이다.

아울러 공항소음 관련 거주민을 위한 지원 확대 요청 건에 대해서는 기존 전기료 지원, 냉방시설 설치와 더불어 올해부터 청력정밀검사 지원, 주민상담 서비스 제공 등 주민체감형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동 업무보고회에서 전해주신 현장의 소중한 의견 모두 진행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관리할 예정”이라면서 “우선순위, 예산, 시급성, 수반사항 등 타당성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양천구의 숙원과제를 슬기롭게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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