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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16년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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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16년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 운영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4.05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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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7개 일반계 고등학교와 연합
63개 강좌 운영, 모의 유엔대회와 소논문 대회도 개최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관내 7개 일반계 고등학교와 연합해 2016년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학기는 5월에서 6월까지, 2학기는 9월에서 11월까지다.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인 전공 탐구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용산구만의 특화 사업이다. 성심여고를 거점학교로 ▲배문고 ▲보성여고 ▲신광여고 ▲오산고 ▲용산고 ▲중경고가 함께한다. 전공연구 프로그램은 학기별 6회, 회당 3시간씩 이어진다.

 인문학부, 어문학부, 경상학부, 사회과학부, 자연과학부, 생활과학부, 예체능부 등 학생 적성에 맞는 다양한 전공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모의 유엔대회와 소논문 대회도 개최한다.

 진로적성 프로그램은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양식·한식 조리 실습, 포토샵을 활용한 디자인 기초 등 5개 강좌가 진행된다. 한국커피교육센터에는 바리스타 실습반을 개설했다. 1학기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8일까지 각 학교에서 접수한다.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하지만 일부 강좌는 3학년도 참여 가능하다. 

 구는 오는 8월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과 연계한 ‘모의 유엔대회’를 개최한다. 학생들에게 국제기구와 관련한 전공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키워주기 위해서다. 대회 공식 언어는 영어다.

 또 연말에는 전공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을 대상으로 소논문 대회도 연다.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연구한 실적을 논문으로 제출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키우게 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총 32편의 논문을 선정·시상했다.

 구의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 예산은 총 1억 원이며, 학생들의 프로그램 수강료를 50~100% 지원한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성장현 구청장은 “올해도 학교 간 교육 연대를 통한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으로 공교육 강화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우리구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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