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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계 인천 미추홀구의원 "전통시장 노후전기시설 현대화・상인 화재공제 가입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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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계 인천 미추홀구의원 "전통시장 노후전기시설 현대화・상인 화재공제 가입 지원해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2.13 17:0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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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계 의원 [미추홀구의회 제공]
김태계 의원 [미추홀구의회 제공]

인천 미추홀구의회는 최근 김태계 의원이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통시장 안전문제에 대해 제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시장 대부분은 과거 인구 유동이 활발한 지역에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다. 실제로 전통시장은 사전에 계획해 조성된 것이 아니며 시설보수도 그때그때 필요한 경우에만 단편적으로 이뤄져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대부분의 시설이 낙후되고 노후돼 있다.

이에 정부는 수년 전부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미추홀구도 현대화 사업에 많은 예산을 쏟은 점과 이 예산은 주로 외부에 보이는 시설 중심으로 쓰였다. 물론 시설 정비와 외부디자인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노후전기시설 현대화라는 지적이 높다.

김 의원은 “미추홀구 전통시장은 대부분, 전기시설이 너무 노후됐다”고 전제하고 “용현시장만 봐도 아케이드를 지나는 중앙 전기선 피복이 벗겨지는 등 이미 육안으로도 위험천만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취약한 노후전기시설은 화재 안전문제와 직결된 사안인데 전통시장의 대형화재의 원인은 주로 전기선에서 시작하고, 특히 겨울철 난방기구에 의한 화재가 많아 전기선 안전문제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 아케이드 천장도 최근 화재로 사상자가 나온 방음터널의 천장과 같은 소재이어서 이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2018년에서 지난해까지 인천지역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40건이며, 연도별로는 2018년 4건, 2019년 3건, 2020년 6건, 2021년 11건, 작년 16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구는 전통시장의 노후전기시설을 대대적으로 점검,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재는 예방이 우선이지만, 예측할 수 없기에 화재공제 가입 또한 중요한 사안이다. 하지만 전통시장 상인들의 화재공제 가입비율은 매우 저조하다. 전국 기준 화재공제 가입비율은 24.6%에 불과한데, 인천지역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비율은 22.3%로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김 의원은 “인천시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화재공제 가입 지원 근거 조례를 마련하고도 지원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면서 “인천 10개 군.구와 부담비율에 대한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예산조차 편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미추홀구만이라도 선제적으로 시와 협의해 하루라도 빨리 많은 시장 상인들이 화재공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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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ㄱ 2023-05-01 22:10:50
나가뒤져

ㅇㅇㅇ 2023-04-16 00:50:04
ㅋㅋㅋㅋㅋㅋㅋ갑질부터 제대로 해명하고 말하자

잉이이이 2023-02-24 20:30:27
이제 전통시장에도 차대놓고 갑질하실껀가요?

안정효 2023-02-14 10:40:13
주차갑질 한사람이 무슨 자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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