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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덕남정수장 수돗물 정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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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덕남정수장 수돗물 정상 공급
  •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 승인 2023.02.1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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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긴급 투입 고장밸브 봉합 복구 완료
서‧남‧광산구 일부 단수 지역 비상용 병물 긴급 공급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가 덕남정수장 고장밸브에 대한 긴급복구를 완료해 물공급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덕남정수장 유출밸브 고장으로 배수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이날 오후 1시부터 서‧남‧광산구 일원에 단수조치가 시행됐다.

이번 사고로 영향을 받은 배수지는 전체 18개 배수지 중 소촌, 송정, 덕남 배수지 3곳이며 가구 수로는 5만5000여 세대 20여 만명이다.

사업본부는 이날 단수 없이 복구를 시도했으나 사고원인이 된 밸브가 30년이 된 노후밸브인 탓에 개방에 실패하자 영산강유역환경청‧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전문가를 긴급 투입, 용접 절단한 후 봉합하는 방법으로 오후 6시 20분께 복구를 마쳤다.

이후 즉시 통수를 시작했으며 정수장에서 가정까지 공급되는데는 5~6시간이 소요되는 탓에 13일 새벽 0시께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됐다. 

사업본부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덕남정수장에서 생산·공급하는 일부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용연정수장에서 대체했으며 단수지역에는 사전안내와 함께 비상용 병물(빛여울수 1.8L들이) 1980상자를 공급했다.

또 아파트‧학교‧병원 등 수돗물 사용이 많은 대수용가에는 녹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저수조 밸브를 신속히 차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기정 시장은 비상상황이 발생하자 덕남정수장 현장을 방문, 점검과 함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 단수지역 비상용 병물 공급은 물론 최단시간 내 맑은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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