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은 지난달 매출에서 20·30대 매출 비중이 70%를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소비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 확산으로 20·30대 사이에서 비건 뷰티가 인기를 끌며 비클린은 현대백화점 전체 화장품 매장 평균인 33.7%를 훨씬 웃도는 수치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클린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됐거나 동물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제품을 판매하는 비건 뷰티 편집숍이며 지난해 팝업 행사를 251회 열어 신생 인디뷰티 브랜드 론칭쇼나 신상품 선공개 등 이슈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백화점은 20·30대를 오프라인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이른바 '앵커 콘텐츠'로 비건 뷰티를 내세울 방침으로 올해 천호점·중동점에 비클린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향후 전국 16개 백화점에 비클린 매장을 내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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