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신청사 건립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3일 기자간담회에서 2028년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도청사와 관련 "1단계로 도청이 (행정복합타운 내에서)정확히 어디에 들어갈 것인지 먼저 발표한 후 도시계획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발표 당시와는 약간의 변동이 있다"며 "최종 입지는 실무적으로 많이 검토를 했고 미세조정이 있다”고 말했다.

도는 14일 신청사 세부 위치와 향후 추진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도는 이어 도시계획을 위한 사전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16일 춘천시의회에 도시계획안을 보고, 의견을 청취한다. 주민의견 청취는 다음주 진행된다. 

앞서 도는 춘천 고은리 일대 행정신도시에 1단계로 도청사(10만㎡)를 짓고 2단계로 도청 외에 동반이전 기관이 입주할 공공기관 부지(30만㎡)를 추가 개발하고 3단계로 미디어타운 등 상업·업무지구(60만㎡)를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 지사는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의 4월 국회 통과를 위해 15일 국회를 방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도 당위원장을 면담할 예정이며 야당 원내지도부에도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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