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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모든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5만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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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모든 시민에 재난기본소득 5만 원 지원
  • 안양/ 배진석기자
  • 승인 2023.02.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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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지역 화폐로
280억 예산 소요 전망
안양시청사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청사 전경.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고금리, 고물가와 전기·가스 등 연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을 1인당 5만 원씩 지급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긴급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14일 오전 제281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됐다.

최대호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긴급브리핑을 열고 “고물가, 고금리에 이어 최근 공공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시민들의 생계비 부담이 재난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재난기본소득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속 추진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시는 재난기본소득이 지역화폐로 지원되는 만큼 소상공인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달 초부터 지원금 신청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정책과를 중심으로 ‘재난기본소득 추진 TF팀’을 구성하고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4월 초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재난기본소득 지급에는 약 28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1만300여가구에 가구당 긴급 난방비 10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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