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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각지대 없는 돌봄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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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각지대 없는 돌봄서비스 시작
  •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 승인 2023.02.14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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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다움 통합돌봄’ 신설···오는 4월 1일부터
'경제형편' 대신 '돌봄필요' 정도로 대상 결정
[광주시 제공]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102억 원을 투입해 오는 4월 1일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질병·사고·노쇠·장애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대상은 ‘경제적 형편’이 아닌 ‘돌봄의 필요’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신설되는 광주+돌봄 7대 서비스는 ▲취사·청소·수발 등 가사지원 ▲영양식 등 식사지원 ▲병원·관공서 등 동행지원 ▲의사 방문 진료 등 건강지원 ▲인공지능(AI) 안부전화 등 안전지원 ▲간단한 집수리나 대청소 등 주거편의지원 ▲일시적으로 집이 없을 때 시설에 머무를 수 있는 단기보호지원이 있다.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 ‘긴급돌봄’으로 즉각 지원한다. 갑작스러운 사고·질병, 자연·사회재난 등 긴급 위기상황으로 혼자 거동하기 어렵거나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경우, 가족이 없거나 있어도 돌 볼 수 없는 경우 등에 해당한다.

신청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전화하거나 5개구 단일창구인 돌봄콜(1660-2642)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지난달까지 5개 자치구에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 배치를 마쳤다.

이를 위해 민·관·정·학 협업과 현장에 기반한 모형 개발 TF(전담팀) 운영, 자치구 회의, 보건복지부 협의, 시의회와 사전 협의를 통한 조례 발의 등을 거쳤다.

시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미수 시 복지건강국장은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시작하는 만큼 기대도 크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는, 따뜻하고 촘촘한 돌봄도시 광주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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