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남정수장 유압밸브 사고 현황 청취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14일 덕남정수장 유압밸브 사고 관련 현황 파악을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긴급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덕남정수장을 방문한 환복위 위원들은 "이번 사고는 정수장 밸브가 내구기한을 18년이나 넘겼음에도 교체하지 않고 점검도 육안 점검과 외관 조사만 시행하는 등 상수도 시설 관리소홀로 인해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시에서 수돗물 5만7천 톤이 도로에 버려지는 안타까운 사고임을 강조하며 수돗물 사고 매뉴얼 정비도 요구했다.
조석호 환경복지위원장은 “이번 사고와 같이 수돗물은 우리 시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부분”이라며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상수도 시설의 전체적인 진단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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