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사고 재발방지 대책 촉구
광주 상수도사업본부의 부실행정으로 수돗물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최지현 의원(민주당·광산1)은 전날 본회의 덕남정수장 노후설비 고장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의원은 “내구연한이 18년이나 지난 밸브의 기능이 점검되지 않아 사고가 났다”며 “법적 의무점검 외에도 자체 매뉴얼조차 지키지 않아 시민의 불편을 초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고에서 초동대응 미숙이 더 큰 인재를 불러왔다”며 “배수지 유량 데이터 확인에서 사고원인을 찾기까지 2시간 30분이나 소요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점검을 제대로 했다면 대비 관로의 필요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 단수 사고의 원인 ▲ 사고 대응의 적절성 ▲유사 사고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시는 시민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수도 행정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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