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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1천억 원 규모 K-배터리 시설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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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1천억 원 규모 K-배터리 시설 유치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3.02.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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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그리너지 투자양해각서 체결
점동면에 2024년 완공…"192명 일자리 창출"
사진 왼쪽부터 이충우 여주시장·김동연 도지사·방성용 ㈜그리너지 대표·김규창 도의원 [여주시 제공]
사진 왼쪽부터 이충우 여주시장·김동연 도지사·방성용 ㈜그리너지 대표·김규창 도의원 [여주시 제공]

경기 여주시는 최근 경기도청에서 ㈜그리너지와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시설 건립 및 이차전지 밸류체인 조성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연 도지사, 이충우 여주시장, 방승용 ㈜그리너지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김규창(국민의힘, 여주2) 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리너지는 차세대 배터리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여주시 점동면에 약82,500㎡(약 25,000평)부지를 확보하고 약33,000㎡(약10,000평) 규모를 시로부터 개발행위 허가를 마치고 오는 7월 착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그리너지는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통해 2024년까지 여주 점동면에 1,000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이차전지 제조시설을 건립해 지역의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와 도는 기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 및 이차전지 협력 업체 유치 등 이차전지 밸류체인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그리너지 관계자는 “이차전지 밸류체인 사업은 관련 협력업체 등 8개사 이상의 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전문직 및 일반직에서 1000명 이상의 고용효과와 일반직의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전문직종의 외부 영입으로 인구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너지는 기존 이차전지에 사용되던 흑연을 LTO(리튬탄산화물)로 대체한 LTO 배터리를 연구 생산하는 기업으로, LTO 배터리는 극저온성능, 수명, 안전성과 입출력 용량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특히 -30℃에서도 충방전이 가능하고, 400℃ 이하에서는 불이 붙지 않아 방위산업, 선박, 철도차량, 대형버스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도와 시는 ㈜그리너지의 ‘K-배터리 제조시설’ 투자유치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협력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경기 동부지역을 K-배터리 혁신생태계로 구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지사는 “동부지역 균형 발전과 혁신생태계 조성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충우 시장은 “㈜그러너지가 K-이차전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성용 ㈜그리너지 대표이사는 “LTO 배터리 클러스터를 구축해 전동화로 전환이 필요한 중장비 및 선박 산업에 최적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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