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 말 준공...하자발생
구 "4월 안에 보수공사 완료"
구 "4월 안에 보수공사 완료"
인천 중구 소무의도 몽여해변에 월파방지시설로 보강공사한 차수벽이 작년 8월 말 준공했지만, 지난달부터 일정한 간격으로 ‘균열 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주민들은 “작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해 8월에 끝났는데, 벌써 2m 간격으로 수백m에 이르는 차수벽에 균열이 일어나 마을 사람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누가 공사를 했고, 어떻게 감독했길래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태풍이 오면 비가 많이 내리고 큰 파도가 몰려 올텐데 겁이 난다”고 말했다.
구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시공 당시 이음재에 추가 설치하다 보니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표면에 균열이 발생했다고 판단된다”며 “공사업체에 하자보수 계획서를 접수해 내달 보수공사에 들어가면 4월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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