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벡스코서 진행…20대부터 80대 작가 작품까지 선봬
부산화랑협회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2023 BAMA 제12회 부산국제 화랑아트페어'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아트페어에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화랑 6곳을 포함한 총 153개 화랑이 참가해 작품 4천 여 점을 전시할 예정이며 80대 여성 화가인 윤석남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마스터전'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학 예술학과 학생의 졸업작품을 모은 '디그리쇼' 등의 특별전도 선보인다.
또 카카오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와 협업해 미술 작품을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2030 넥스트 아트'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부산국제 화랑아트페어'는 2012년 처음 시작해 2020년에는 관람객 6만 명, 판매액 60억 원, 2021년에는 관람객 6만5천 명, 판매액 65억 원 규모로 소폭 성장하다가 지난해 관람객 10만 명, 판매액 25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윤영숙 부산화랑협회장은 "지난해는 워낙 미술시장이 호황이었기에 판매액이 약 250억 원이었다"면서 "최근 미술시장이 조금 침체기에 접어든 듯하지만, 프리뷰 행사에서만 첫날 매출이 1억 원을 넘겨 반응이 뜨거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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