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인가구 많은 창천동 361번지 일대 대상
현장조사·환경적 요인 분석 후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현장조사·환경적 요인 분석 후 범죄예방 디자인 적용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서울시 주관 ‘2023년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사업’ 공모에서 창천동 361번지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일대는 골목길,막다른 길,노후 주택들이 분포하면서 서대문구에서 여성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19%에 달한다. 연희로와 신촌로가 만나는 동교동삼거리와도 가까워 외부인 왕래도 많다.
구는 관련 기관 및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내달부터 12월까지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서울경찰청,서대문경찰서와 함께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대상 지역의 물리적 환경적 요인을 분석한 뒤 이를 바탕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맞춤 디자인을 개발 시행한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할 생각이다.
구는 향후 추진하는 범죄예방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성과 분석 데이터도 구축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환경 개선 사업으로 해당 지역의 범죄 발생이 감소하고 생활 안전이 증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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