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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에 온걸 환영해!”...세운지구 청년입주민 환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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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에 온걸 환영해!”...세운지구 청년입주민 환영회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2.2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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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 30분 을지트윈타워 푸르지오 아트홀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신축 아파트 입주민 300명 초청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 세운지구 아파트 청년입주민 환영회를 개최한다.[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 세운지구 아파트 청년입주민 환영회를 개최한다.[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24일 최근 입주를 시작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신축 아파트 전입 주민 환영회를 개최한다.

중구 인구는 약 12만 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다. 낮에는 도심 속 생활 인구로 북적북적하지만 저녁이나 주말이면 거리가 텅 빈다.

21일 구에 따르면 이런 중구의 세운지구 아파트에 1600세대가 입주를 시작했다. 지난달 말부터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에 614세대가 입주하고 있고 이달 말에는 힐스테이트 세운 센트럴에 1022세대가 차례로 들어오게 된다.

현재 중구 소공동이 1268세대, 을지로동이 1294세대임을 감안하면 구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전입 주민의 60%가 40대 이하다.

구는 1600세대 입주민이 구에 오래 남아 정착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입 주민 환영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을지트윈타워 3층 푸르지오 아트홀에 전입 주민 300명을 초대해 ‘중구에 온걸 환영해!’ 행사를 진행한다. 시행사인 한호건설과 시공사인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도 감사와 환영의 의미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구는 세운지구 아파트가 소형 평형이 많아 계약자의 주 연령대가 30~40대인 점을 고려해 청년층 맞춤형으로 이번 행사를 구성했다. 행사계획을 보면 사전 행사로 클래식 공연과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의 학생과 교사가 피아노‧첼로를 연주한다.

본 행사는 축하 영상 '어서와 중구는 처음이지?' 상영으로 시작돼 지역 상인, 을지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출연해 구의 매력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을지로에서 와인바 '을지로쎄시봉'을 운영하는 가수 허준석의 축하공연도 더해진다.

이어 본 행사의 대미는 54뮤지컬 팀이 뮤지컬 갈라쇼 축하공연으로 마무리하고 경품 추첨행사를 진행한다. 시행사와 시공사가 증정하는 무선청소기,오븐, 에어프라이기, 냄비세트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구청이 직접 나서 환영회를 마련한 것은 중구 '인구 증가'의 포문을 연 전입 세대가 잘 정착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라며 "앞으로 한발 앞선 개발 지원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정책으로 세운지구·다산로 일대 등 중구 전역에 새롭게 이사 오는 세대들이 오래 머물며 살고 싶은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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