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억 투입···834.64㎡ 규모 시설 조성
도심하천 물 부족·방류수 수질 향상 도모
도심하천 물 부족·방류수 수질 향상 도모
충남 서산시가 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을 가동할 예정이다.
시는 ‘서산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월호로 유입되는 도심하천의 물 부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방류수역의 수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부터는 각종 성능확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
총사업비 109억 원을 투입해 기존 서산공공하수처리시설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연면적 834.64㎡ 규모의 시설을 조성했다.
시는 하수 1일 약 2만 톤을 수질기준에 맞게 처리할 수 있는 재처리시설과 이를 상류의 도심하천에 공급할 수 있는 펌프 시설을 새로 갖추게 됐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으로 물관리 선순환 기반이 마련돼 석남천과 석림천이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활환경 개선과 공공수역의 수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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