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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안전체험교육관, 누적 이용객 75만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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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안전체험교육관, 누적 이용객 75만 육박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2.2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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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일 6개 ‘모든 안전 분야’ 체험 가능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 대비 프로그램 등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지진체험. [송파구 제공]
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지진체험.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국내 최초로 건립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을 찾은 이용객이 지난 22년 간 75만 1347명으로 나타났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는 서울시 인구 1위인 구의 총인구 66만 명보다 10만 명가량 많은 수치로, 생활안전사고부터 자연재해까지 폭넓은 체험이 가능한 것이 폭발적 반응의 배경인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관은 1999년 6월 30일 발생한 화성 씨랜드 참사에 희생된 송파구 유치원생 19명을 기억하고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1년 문을 열었다. 마천동 천마근린공원에 연면적 5516.35㎡ 4층 규모로 자리했으며, 운영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맡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모든 체험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안전교육플랫폼에 따르면 서울시 6개 자치구 안전교육시설 중 ▲생활 ▲교통 ▲자연 ▲사회 ▲범죄 ▲보건 분야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송파구뿐이다. 전국 61개 시설 중에서도 모든 체험이 가능한 곳은 송파구 포함 5곳에 불과하다.

구는 최근 대규모 재난재해나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점을 고려해 올해는 안전교육로그램에 내실을 기해 안전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미취학 아동의 발달 수준을 고려해 안전 이론을 알려주는 ‘안전동화구연교육’, 가정 내 안전사고에 대비해 어린이 대처 능력을 키우는 ‘생활안전교육’, 기후변화로 증가하는 지진, 화재, 태풍 등 재난에 대한 이해와 대비를 돕는 ‘재난안전교육’, 스쿨존 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비롯해 선박, 항공기, 철도와 같은 ‘대형교통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히는 ‘응급처치안전교육’을 연중 무료로 실시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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