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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신축 오피스텔 현장 관리 소홀 인근 지역주민 피해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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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신축 오피스텔 현장 관리 소홀 인근 지역주민 피해 '말썽'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3.02.2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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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잔해물에 인근 아파트 차량 피해 반복발생
공사업체, 재발방지 약속 미이행...주민들 반발
오피스텔 신축 레미콘 타설 잔재물에 의한 차량 피해. [피해자 제공]
오피스텔 신축 레미콘 타설 잔재물에 의한 차량 피해. [피해자 제공]

경기 여주시 현암동 194-9일대 25층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잔재물이 인근 아파트로 날리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E 아파트 거주 주민 A씨는 “지난달 말경 아파트에 주차한 승용차 표면 전체가 알 수 없는 이물질로 오염돼 확인해 보니 아파트 옆 공사현장에서 날아든 콘크리트 잔재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오피스텔 신축 레미콘 타설 잔재물에 의한 차량 피해. [피해자 제공]
오피스텔 신축 레미콘 타설 잔재물에 의한 차량 피해. [피해자 제공]

공사업체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콘크리트 타설 전 관리소를 통해 차량의 이동 주차 안내 방송 및 차량용 보호 덮개 등의 조치로 2차 피해가 발생이 안 되도록 조치하겠다 약속했으나 이후에도 공사현장의 콘크리트 타설로 인한 동일한 피해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의 반발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공사 차량으로 인한 교통 불편 현장.
공사 차량으로 인한 교통 불편 현장.

공사업체 관련자는 “1차 피해 발생 이후 아파트 관리소와 협조를 통해 콘크리트 작업 전 이동 주차 안내 방송과 이동 주차 안내문 부착 등의 피해 예방조치와 피해 차량 소유주와는 보험사를 통한 피해 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오피스텔 신축건물과 접한 E 아파트 경계벽.
문제의 오피스텔 신축건물과 접한 E 아파트 경계벽.

차량용 보호 덮개 미조치에 대해서는 “보호 덮개의 구입이 다소 지연됐고, 콘크리트 타설 공사는 주 단위의 공정 계획에 의한 작업과정으로 미루거나 연기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피해주민이 국민신문고에 접수한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현장 관계사에 재발방지 계획 수립 등의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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