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잔해물에 인근 아파트 차량 피해 반복발생
공사업체, 재발방지 약속 미이행...주민들 반발
공사업체, 재발방지 약속 미이행...주민들 반발
경기 여주시 현암동 194-9일대 25층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잔재물이 인근 아파트로 날리면서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
E 아파트 거주 주민 A씨는 “지난달 말경 아파트에 주차한 승용차 표면 전체가 알 수 없는 이물질로 오염돼 확인해 보니 아파트 옆 공사현장에서 날아든 콘크리트 잔재물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공사업체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콘크리트 타설 전 관리소를 통해 차량의 이동 주차 안내 방송 및 차량용 보호 덮개 등의 조치로 2차 피해가 발생이 안 되도록 조치하겠다 약속했으나 이후에도 공사현장의 콘크리트 타설로 인한 동일한 피해가 발생해 아파트 주민의 반발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공사업체 관련자는 “1차 피해 발생 이후 아파트 관리소와 협조를 통해 콘크리트 작업 전 이동 주차 안내 방송과 이동 주차 안내문 부착 등의 피해 예방조치와 피해 차량 소유주와는 보험사를 통한 피해 해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보호 덮개 미조치에 대해서는 “보호 덮개의 구입이 다소 지연됐고, 콘크리트 타설 공사는 주 단위의 공정 계획에 의한 작업과정으로 미루거나 연기 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피해주민이 국민신문고에 접수한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 현장 관계사에 재발방지 계획 수립 등의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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