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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실국소장에 인사·예산권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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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실국소장에 인사·예산권 위임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2.2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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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시정운영 '책임행정' 구현 도모
기업유치 위해 26일부터 8일간 해외출장
경기 고양특례시가 앞으로 인사·예산권을 실국소장에게 위임하는 ‘책임행정’을 구현한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가 앞으로 인사·예산권을 실국소장에게 위임하는 ‘책임행정’을 구현한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가 앞으로 인사·예산권을 실국소장에게 위임하는 ‘책임행정’을 구현한다.

‘책임행정’이란 실국소장들이 집단민원과 고질민원 등이 우려되는 사안과 여러 부서에 걸쳐 책임 소재가 모호하거나 다수 부서가 연계돼 있는 사업, 사업 추진이 부진한 사업 등에 대해 해결 의지를 갖고 전면에 나서는 것이다.

이동환 시장은 22일 간부회의에서 “인사와 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권한 등을 실국소장들에게 위임하고, 동시에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와 패널티를 부여해 효율적인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간부공무원들이 시의 부처 장관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시의 중심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그에 맞는 권한과 책임으로 본인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시정 이슈와 관련해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왜곡과 비판으로 시정 운영에 지장을 주고, 시와 공직자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의 보도들이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에 근거해 원칙에 따라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26일부터 8일간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전시회에 참가해 관계자들을 만나는 해외출장에 나선다.

이 시장은 “최근 인천에서 계모에 의한 학대로 12세 어린아이가 숨지는 등 아직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교사와 복지시설종사자, 경찰 등이 함께 법적 감시망 확대는 물론 근본적으로 이웃들의 신고와 전담 공무원의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지난해 시 관내에서 519건의 아동학대 신고가 발생한 가운데 시는 아동학대에 대한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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