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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정선 남평초 위해 지역사회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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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정선 남평초 위해 지역사회 나섰다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3.02.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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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주민들·정선교육청·정선군...장학금 조성·돌봄서비스 등
개교 83년의 강원 정선 남평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하자 지역사회가 나섰다. [정선군 제공]
개교 83년의 강원 정선 남평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하자 지역사회가 나섰다. [정선군 제공]

개교 83년의 강원 정선 남평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하자 지역사회가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남평초등학교가 인구감소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서게 되자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북평면 주민들이 학교살리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남평초등학교는 1940년 개교 후 2023년 1월까지 79회에 걸쳐 총 28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나 지난해 11명의 학생이 다니다가 올해 5명의 학생이 졸업하고 2명이 입학했다.

남평초등학교 동문회는 장학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동문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지난 2012년 남평초등학교 동문장학회를 설립해 현재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다.

정선교육지원청도 정선초등학교와 공동통학구역으로 설정해 학생들의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방과후에는 연중 지역아동센터에서 전원 온종일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군에서도 귀농인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대출사업, 귀농·귀촌인 정착지원사업, 귀산촌인 창업자금 융자와 주택구입자금 융자사업, 귀농·귀촌인 취득 농지·농업시설·임야·주택의 취득세 50%감면, 주택개량 취득세 280만원 감면 등 다양한 시책을 귀농귀촌지원부서를 지정 운영해 지역으로 인구 유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남평초등학교도 ▲지역아동센터 연계 전학년 돌봄교육서비스 진행 ▲해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 지원 ▲재능·체력up! 골프교육 ▲드론·로봇과 코딩·음악줄넘기·밸리댄스·창의미술 등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수영·스키·승마·자전거 등 계절스포츠 교실 운영 ▲찾아가는·찾아오는 진로체험 ▲원어민수업, SMARTrre English 운영 ▲학력향상 개별화 교육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수복 남평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은 “교육청과 학교에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장학금 지급 등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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