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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장군수협 "지역소멸 대응" 5촌2도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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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장군수협 "지역소멸 대응" 5촌2도 캠페인 전개
  • 천안/ 김석용기자 
  • 승인 2023.02.23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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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서 협의회 개최···"범충남차원 선도적 대응"
옥외광고물 개정·고향사랑기부제 운영개선 등 논의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 15개 시군 중 9개 시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시장 군수협의회가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5촌2도 캠페인을 벌인다.

시장군수협의회는 23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15개 시장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결의 주요 내용은 천안시의 정당(정치인) 현수막 관련 옥외광고물법의 개정 ▲공주시와 태안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운영개선 ▲논산시의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지원 등이다.

또 ▲계룡시의 이통장 활동보상금 기준액 인상 ▲당진시의 시장격리곡 매입품종확대 ▲부여군의 자치단체 교육경비 보조제한 개선 ▲홍성군의 자율방범대 단체상해보험지원 등도 논의됐다.

정당현수막 제도 관련 정당 현수막은 불법광고물로 보지 않아 단속하지 못하는 실정으로, 도시미관 저해 및 시야방해로 교통사고 위험증가, 영업방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천안시는 개선 요구사항으로 정당 현수막의 게시 위치나 수량 등의 세부규정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5촌2도 캠페인’ 전개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다. 

5촌2도 캠페인은 정부의 2촌5도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으로, 범정부적 차원 인구감소지역 지원 정책 구체화를 촉구하고, 범 충남 차원 인구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선도적 대응을 위해 추진한다. 

이들은 캠페인 선포식을 시작으로 캠페인을 전국에 전파시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인 및 국민 인식 제고를 통해 농촌을 부흥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지역 자립적 발전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상돈 협의회장은 “‘내 고향이 없어질 수도 있다’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고향사랑기부금제 등 지방소멸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한다”며, “지역 현안에 공동대응하고 상호소통과 협력해 상생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천안/ 김석용기자 
sy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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