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통합소득 양극화 현상 심해···0.1% 소득 중위소득자 70배
상태바
통합소득 양극화 현상 심해···0.1% 소득 중위소득자 70배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3.02.25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고소득층' 연평균 18억···중위소득자 2660만 원
상위구간 소득 증가···납세자 40.5%는 최저임금 미달
기사와 무관.
기사와 무관.

상위 0.1%의 '초고소득층'의 연수입이 중위소득자의 70배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연평균 소득은 18억4970만 원, 중위소득자의 연 소득은 2660만 원이었다.

중위소득 대비 상위 0.1% 소득의 비율은 2018년 61.0배, 2019년 60.4배에서 2020년 64.7배, 2021년 69.5배로 늘었다.

상위 1%의 연평균 통합소득은 4억7000만 원으로 중위소득자의 17.7배, 상위 10%의 연평균 통합소득은 1억4640만 원으로 중위소득자의 5.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소득 상위 구간 소득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과 2021년을 비교해보면 상위 0.1% 연평균 소득은 매년 평균 1억2613만 원 늘었고, 상위 1% 연평균 소득은 매년 2465만 원 늘었다.

통합소득 상위 구간이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상위 0.1%가 통합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4.2%에서 2021년 4.8% 늘었다. 동기 상위 1%의 비중은 11.2%에서 12.1%로, 상위 10%의 비중은 36.8%에서 37.8%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2021년 시간당 최저임금 8720원을 적용해 연간 최저임금을 2187만원 수준이라고 봤을 때, 통합소득 납세자 2535만9000명의 40.5%인 1026만6321명은 연간 최저임금에 미달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