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비용 등 1.5억 경제 효과
강원 동해항에서 지난 2021년 3월 첫 취항한 한러일 카페리 이스턴드림호가 지난해 동해항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선사 측 자료에 따르면 이스턴드림호는 지난해 총 57항차를 운항하면서 컨테이너 560TEU, 중고차량 5467대, 중장비 1314대, 벌크화물 997T 등을 운송했다.
이는 총 화물량 3386TEU로 2021년 총 운송 화물량인 1806TEU에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상반기에만 117개 업체가 자동차, 중장비, 컨테이너 등 수출입을 통해 벌크 뿐 아니라, 복합 물류를 취급하는 항만 조성에도 기여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7월 동해항 카페리가 전국 항만 최초로 한-러간 여객운송이 재개 한해동안 1만2597명이 이스턴드림호를 통해 동해와 러시아를 오갔다.
이로 인해 한-러 간 인적 교류 활성화 등 동해항의 인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두원상선은 지난해 항만 관련 비용 10억여 원, 선박 수리 및 관리비 6억여 원 등 총 19억여 원 이상을 소비하며 매달 1.5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유발했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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