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귀어귀촌 인구 유입 확대에 나선다.

도는 귀어귀촌 지원체계 개선, 귀어인 정착지원 강화, 다양한 귀촌인 지원 등 3대 전략·18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제2차(2023-2027) 귀어귀촌 지원계획’을 수립·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2차 지원계획의 비전은 ‘돌아오고, 정착하는 활기찬 어촌’으로, 제1차 지원계획의 성과와 평가를 바탕으로 정책환경과 어촌사회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귀어귀촌 전문가 체계적 양성 ▲청년·학생을 위한 어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청년 귀어인 맞춤 지원 ▲귀어 주거 공간 조성 ▲귀촌 희망자 정착지원 기반마련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주말 양식장 운영 등이다.

우선 귀어귀촌 전문가 양성 사업은 어촌정착상담사의 전문성 제고와 충남 현황에 맞는 내용을 강화함으로써 귀어귀촌인 대상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청년·학생을 위한 어촌체험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단기유학 프로그램 및 1학기 이상 장기유학이 가능한 어촌학교를 운영하는 내용이,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는 계절학기를 활용한 어촌현장 체험 및 청년 선호 프로그램 유치 등이 담겼다.

청년 귀어인 맞춤 지원은 어촌사회에 대한 초기 진입 완화가 목표이며 귀어인 주거공간 지원은은 충남형 귀어인의 집, 귀어인 마을 등 집단 정착지 조성, 귀촌 희망자 정착지원은 귀촌이 장기적으로 귀어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융자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한다.

도는 이외에도 온·오프라인 홍보 강화, 주말 양식장 운영을 통해 어촌·어업에 관한 관심을 이끌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인구감소로 활기를 잃어가는 어촌에 젊은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귀어귀촌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충남이 명실상부한 귀어귀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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