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상수도계량기 원격검침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올해 전체 수도계량기 2만480개의 20%에 해당하는 3900개를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한다.
원격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와 원격검침단말기를 수용가에 설치하고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검침 값을 전송하는 무인 자동검침 방식이다.
올해는 함안면, 법수면 산인면 수용가의 계량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군민의 비대면 선호에 부응하고 검침 데이터가 세밀해지며 날씨·수용가 사정 등 돌발 상황에서도 주변 환경과 관계없이 언제든 검침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원격검침 확대로 1시간 단위로 실시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해져 옥내누수 징후를 조기 발견해 누수로 인한 사용자 요금 부담을 줄이고 물 낭비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사회안전망 연계 등 향후 새로운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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