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28일 화도읍 월산교회에서 남양주문화원과 함께 3·1 독립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민과 학생 약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횃불을 들고 약 3㎞를 행진했으며 경춘선 마석역 광장에 도착한 뒤 주광덕 시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기도 했다.

월산리 주민들은 1919년 3월 16일 독립 만세를 외치며 일제에 저항했고 일본 경찰이 발사한 총에 5명이 숨졌다.

시는 숨진 주민들을 기리고자 1984년부터 매년 독립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남양주/ 김갑진기자 
gjkim@jeonmae.co.kr

남양주/ 김갑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