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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올해 상하수도 요금 동결…"가계 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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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올해 상하수도 요금 동결…"가계 부담 경감"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3.03.01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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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현실화율 상수도 56.9%
하수도 19.58%…지난해 727억 적자
춘천시청사 전경.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가 올해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유예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이후 3년째다.

1일 시에 따르면 시의 원가 대비 요금 현실화율은 상수도 56.92%, 하수도 19.58% 수준으로 정부 권장 현실화율인 상수도 80%, 하수 60%에 턱없이 모자란 수치로 지난해 727여 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시는 올해 요금 인상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이후 경제 악화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요금 인상을 보류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다시 요금 인상을 논의할 방침이다.

인상 유예로 늘어난 적자 부분은 별도 예산을 투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요금인상은 더 깨끗하고 질 좋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지만 시민가계 부담을 줄여드리고자 올해 유예하고, 상·하수도 요금은 세금이 아닌 사용한 만큼 누진되는 만큼 수돗물 절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1년부터 상하수도요금 모바일 납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춘천시 상하수도요금 전용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수용가번호를 입력한 후 요금을 내면 된다. 또 해당 사이트에서 스마트폰 고지 및 자동 납부 신청과 해지도 할 수 있다. 

현재 요금은 가정용 기준 월 사용량 1~10㎥일 경우 ㎥당 380원이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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