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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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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잰걸음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3.03.01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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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허브 구축방안 담은 지정신청서 정부의 제출
영일만~블루밸리산단 연결 양극재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청사 전경.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포항시청사 전경.

경북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혁신생태계 조성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도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참여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차전지 분야 단지형 공모에 참여하고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국가산단을 연결해 대한민국 양극재 생산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구축 및 세제 감면, 인허가․인프라 등 패키지 투자, 연구개발(R&D) 등 전략산업의 혁신발전과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지난 2019년 배터리규제자유특구로 지정 후 3년 연속 우수 특구로 선정된 성과와 4조원 규모의 선도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투자유치 실적, 1천억 원 대의 이차전지 실증 국책과제 추진 등 강점을 내세워 특화단지 최적지로서 당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의 교통입지로 이차전지 생산거점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고 원료에서 양극재까지 생산하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이차전지 초격차 확보와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지역단위 거점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발전가능성도 제시했다.

시는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대중소 기업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2030년 양극재 10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는 이차전지 소재산업 혁신허브 구축방안을 계획서에 담았다.

또한,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 인프라와 인력을 활용해 기업, 학교와 함께 지역 주도의 인재 양성 정책을 제시하고 산학연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장비 및 인프라 확충방안도 제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철강으로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선도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화 도시”라며 “특화단지 지정으로 포스코와 같은 글로벌 기업을 다시 만들어내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기업을 모으는 혁신 허브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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