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64세, 100만 원 이내 실비 1회… 3월부터 동 주민센터 접수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이달부터 만 60세 이상 64세 이하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임플란트 시술 비용을 서울시 최초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시술 시작일부터 신청일 현재 광진구에 주소지를 둔 구민 ▲만 60세부터 64세까지의 의료급여 수급자 구민 ▲부분 무치악 환자인 구민이라는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대상자는 1000 명 정도로, 구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한다.
이들은 1인당 100만 원 이내의 실비를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임플란트 시술 비용에 상관없이 1종 수급자는 10%를, 2종 수급자는 20%의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임플란트 지원 신청서, 진료비 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시술 종료일로부터 60일 이내에 해야 한다. 다만, 올해 1월 1일부터 2월말까지 시술이 종료된 지원대상자에 한해서는 시술 종료일로부터 60일이 지난 이후에 신청을 해도 소급 지원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시술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들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수급자 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을 챙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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