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장관과 용연정수장 방문
광주시는 전날 기후 위기에 따른 가뭄 중장기 대책과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한화진 환경부장관,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과 함께 광주 동구 용연정수장을 방문해 상수도 생산 현황과 광주시 물 수요 관리 및 누수량 저감 대책 등 가뭄 극복 대책을 보고받고, 용연정수장 시설을 점검했다.
앞서 강 시장은 한 장관과 차담에서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상수도관 정비와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시급히 정비가 필요한 시설 정비와 긴급누수탐사·복구를 위한 긴급사업비 50억 원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황룡강 장록습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실효성 제고 및 조기 착공 등을 건의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추가 대책을 더 고민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시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도 광주시와 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환경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뭄위기를 타계해 나가겠다. 동복댐과 주암댐의 저수율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제한급수를 막겠다. 시민들께서도 가뭄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물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