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에 민간후원금·시비 1대 1 지원
광주시가 문화기부 확산과 지역예술인 육성 및 자생력 강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시는 시민 문화동행, 기업 문화동행, 함께 문화동행 등 3개 분야로 추진되는 광주형 문화메세나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 문화동행’은 민간후원금과 시비를 1대 1로 확보해 신진 예술인과 전문(중견) 예술인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며 활동 기간이 10년 이내인 신진 예술인을 대상으로 1인당(단체당) 최소 200만 원부터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전문 예술인을 대상으로는 1인당(단체당) 최소 300만 원부터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업 문화동행’에서는 기업후원금 1억 원과 매칭금 1억 원을 합산해 총 2억 원을 예술인에게 지원한다.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계해 매력적인 문화예술 상품을 설계하고 오는 8월에는 투자유치설명회(IR데이) 등을 개최해 기업 후원자를 적극 모집할 계획이다.
‘시민 문화동행’과 ‘기업 문화동행’을 결합한 기부금 매칭지원사업은 3~4월 중에 공고를 통해 후원이 필요한 예술인을 선정하고, 11월까지 예술 창작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함께 문화동행’은 소액 정기 기부자를 지속 발굴하기 위한 사회적 운동으로 누구든지 기부약정서를 작성하면 월 1000원에서 1만 원까지 원하는 금액을 약정일에 자동이체 신청할 수 있다.
정종임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광주형 문화메세나 ‘문화동행’은 문화예술을 통해 공동체 인식을 고취하고 창의적인 문화 창작활동을 가능케 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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