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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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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3.0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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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진 구청장 피해 상황 점검. [인천 동구 제공]
김찬진 구청장 피해 상황 점검. [인천 동구 제공]

인천 동구는 전날 오후 11시38분 발생한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 사고와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하고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수습과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화재 발생 보고를 받은 김찬진 구청장은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했으며, 재난 상황에 대한 자체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행정안전부 주재 긴급 화재대책 영상회의를 가졌다.

또 김찬진 구청장, 한창섭 행안부차관과 유정복 시장, 현대시장 상인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차 대면회의를 개최, 사고 현장 수습과 화재 피해에 따른 상인들의 생업에 차질이 없도록 구호 및 지원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구는 상인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 행안부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신청, 지방세 감면이나 납부 유예 방안, 대한적십자·전국재해구호협의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피해 구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현대시장에 큰불이 나 피해를 입은 상인들께 무엇이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다시 행복한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구호 지원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현대시장 화재 피해 복구와 안전조치를 위해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5일 화재 현장을 살펴보고, 사고 발생 및 수습 상황을 보고 받았다.

한 차관은 시장 상인들을 만난 뒤, 시와 동구에 임시판매장 설치 등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당부했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상황실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김 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시, 동구 등은 임시 판매시설 설치, 경영안정자금 및 긴급생계지원금 지원 등 신속한 조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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