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자 차액 보전 지원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관내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이자 차액 보전 지원’ 사업이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4년간 총 120억 원의 예산을 출연, 관내 5592개 업체에 1136억 원의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했으며, 1만4994개 업체에 대해 36억 원의 대출이자를 보전해줬다.
특히, 올 경기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 보증 한도를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증액하고, 대출 보증 기간 및 이자차액 보전 지원 기간도 4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이와 함께 이자차액 보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대다수의 금융기관들은 경제적 위기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의 대출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가산금리를 조정함으로써 소상공인 지원에 동참했다.
정명근 시장은 “소상공인 이자차액 보전 지원 사업을 통해 더욱 많은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자금지원 사업과 함께 민생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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