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경기북부 지역 소규모 공장과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 내 입주공장 등 192곳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 결과, 총 69건의 불량사항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공장화재가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전체 화재 중 23.6%(1068건)를 차지할 만큼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점검은  관계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192곳을 점검, 무허가 위험물 저장 취급에 따른 입건 조치 및 소방시설 고장상태 방치 등 총 69건을 적발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입건 1건, 과태료 5건, 조치명령 43건, 기관통보 20건 등의 조치를 했다.

적발 사례를 보면 시 노후 산업단지에 입주한 A공장은 등록되지 않은 위험물 제조업체로부터 위험물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

남양주시 B업체는 옥내소화전 앞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소홀로 적발됐다.

고덕근 본부장은 “20년 이상 노후 산업단지와 소규모 공장의 경우 관계인이 적극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를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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