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APEC기후센터,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서비스 사용자 역량강화 교육 워크숍 개최
상태바
APEC기후센터,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서비스 사용자 역량강화 교육 워크숍 개최
  • 이채열 기자
  • 승인 2023.03.07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지 난디서 포항공대, 태평양환경사무국 공동으로 열려...14개 도서국가 기후예측 담당자 40여 명 참여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 기능 고도화 추진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3일간 피지 난디에서 개최된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서비스 사용자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 제공]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3일간 피지 난디에서 개최된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서비스 사용자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EC기후센터 제공]

APEC기후센터는 포항공대,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SPREP)과 공동으로 태평양 도서국가인 피지 난디에서 14개 태평양 도서 국가의 기상청 내 기후예측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3일 동안 '제1차 태평양 도서국 기후정보서비스 사용자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 워크숍은 APEC기후센터를 비롯한 3개 기관의 사업 참여 연구진들이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시스템(PICASO)의 기능 개선을 도모하고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상청의 기후예측 및 기후정보 활용 역량을 키워 기후변화에 대한 이들 지역의 회복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인 지난달 28일 교육 워크숍에서는 기후예측에 관한 강의와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에 관한 활용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어 1일에는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에서 확장된 기능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있었다. 

그리고 2일은 실습시간과 태평양 도서국가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장기 기후전망을 생산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향후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 기간 중 몇 차례 열릴 교육 워크숍들을 통해 현지 사용자들이 맞춤형 기후예측 시스템을 사용할 때 느껴왔던 개선·요구사항을 지속해서 파악·반영할 예정이다”라며 “이를 통해 각종 기후 위험·재난의 대응에 활용될 다양한 기후정보의 제공이 가능해져 이들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환경계획사무국(SPREP)은 사모아 아피아(Apia)에 사무국 본부가 있으며, 태평양 지역의 생태계 보호와 천연자원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1982년 태평양 지역에 관심 있는 국가들이 협력해 설립한 국제기구로 태평양 도서국들을 포함해 이 지역에 관심이 큰 국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교육 워크숍에 참가한 포항공대와 SPREP는 한국-태평양 도서국 기후예측 서비스 2차 사업을 현재 수행하고 있다. 한국-태평양 도서국 기후예측 서비스 사업은 우리나라 외교부가 태평양 도서국 포럼에 지원해 조성된 협력기금으로 각 태평양 도서국들이 계절(장기)기후예측정보에 지리적 특성과 같은 국가별 현황을 반영해 맞춤형 기후예측정보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