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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취항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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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 취항식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03.07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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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쓰레기 운반·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구조 등 역할
선상 정책협의서 미래해양시대 중심 발돋움 지원 요청
충남도는 7일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인 ‘늘푸른충남호’의 취항식을 가졌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7일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인 ‘늘푸른충남호’의 취항식을 가졌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7일 국내 1호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인 ‘늘푸른충남호’의 취항식을 가졌다.

국비 등 75억 원을 투입한 늘푸른충남호는 각 시군이 민간에 위탁해 옮기던 서해 연안 6개 시군, 18개 도서지역 집하 해양쓰레기를 직접 운반하기 위해 건조했다.

이 선박은 해양쓰레기 육상 운반은 물론 해양환경 보존, 해양오염사고 방제작업 지원,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131톤 규모로 전장 32m, 폭 7m, 깊이 2.3m, 최대 13노트(24㎞/h)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최대 승선 인원은 25명, 최대 항속 거리는 1200㎞이며 배터리로 운항하는 전기추진기로는 최대 40분간 평균 6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은 자동차처럼 고속으로 갈 때는 디젤기관, 저속이나 근거리를 운항할 때는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김테흠 지사는 “전국 최초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을 통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또 한 번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항식 이후 김태흠 지사와 조승환 장관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인 삽시도를 둘러보고 선상에서 정책현안 협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최첨단 해양허브 인공 섬 조성 ▲구획어업 낚시어선 구제방안 ▲지방관리무역항 시설사용료 지방이양 ▲보령신항 개발계획 국가계획 수정반영 등 9개 도정 정책현안과 핵심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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