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해 신속히 해결하는 ‘동 지역책임제’ 를 운연한다고 8일 밝혔다.

동 지역책임제는 민선8기 정책기조 중의 하나로 김경호 구청장이 지향하는 동주민센터의 롤모델이다.

주민과 직접 신속하게 소통할 수 있는 최일선 현장인 주민센터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부서중심 민원처리 체계를 동 현장중심 체계로 개편했다.

구는 ‘구-동간 소통과 현장 중심’이라는 중점 목표를 내걸고 ▲동별 상시순찰로 민원 선제적 해소 ▲소규모 생활민원의 동 직접처리 ▲구-동 민원 공유체계 구축이라는 기본방향을 세웠다.

또 지난달 2월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단순‧긴급한 소규모 민원사항은 동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동 지역책임제 예산’ 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15개 동주민센터는 ‘무단투기·보행환경·공사장·공원시설물·통학로·도로파손·사거리·보안등’ 등 36개 분야 150곳을 상시순찰 지정구역으로 정하고 순찰을 통해 구민이 불편한 사항을 적출, 처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주민센터에서 즉시 처리한 민원은 상시 대장에 작성해 관리하고, 소관부서로 배정된 민원은 구에서 모든 민원의 접수상황과 처리결과에 대해 관할 동이 알 수 있도록 공유할 계획이다.

또 동은 생활민원 재발 방지를 위해 주기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민원 처리결과후 진행상황을 구와 공유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민원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동 지역책임제 실천을 위해 15개 동은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동 지역책임제의 실질적인 성과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향후 동행정 종합평가에도 반영하여 동의 권한과 역할 강화에 따른 책임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구민·직원과의 소통’에 이어 ‘구청과 동주민센터의 소통’을 통한 동 지역책임제를 필두로 신속하고 책임있는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동별 주민생활과 직결된 현장행정 강화로 주민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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