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이민옥 의원이 주관한 ‘서울시정 평가 및 진단 기획토론회’에 지정 토론자로 참석했다.

한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서울시의회 서소문청사 2층 제2대회의실에서 ‘경쟁특별시 서울, 진짜 청년 정책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2시간가량 진행된 토론회에 패널로 초청됐다.

토론에서 한 의원은 ‘청년참여와 자율성에 대한 서울시 청년정책 검토’, ‘장밋빛 청사진의 허구’, ‘청년들과 충분한 숙의와 소통의 중요성’, ‘다양한 지방자치단체의 청년정책 참고사례’ 등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특히 “민선8기 서울시 편성 예산안 분석 결과 청년자율예산의 경우 84억 4400만 원에서 70억 9400만 원으로 13억 5000만 원이 낮게 계상됐고, 자치구 제안형은 36억 9400만 원에서 8억 3700만 원으로 28억여 원이 줄어들었다”며 “청년정책 당사자인 청년들 스스로가 계획을 수립하거나 제안한 정책들의 총량이 줄어들 수 있고 자율성과 다양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재정분권이 이루어지도록 제도화가 필요하고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왕/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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