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현진·안인진·대진항 등 4곳 선정···2025년까지 조성
어촌신활력팀 신설···2030년까지 23곳 추진·사업비 확보
어촌신활력팀 신설···2030년까지 23곳 추진·사업비 확보
강원도가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증진' 공모 사업비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촌뉴딜300' 후속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의료·복지·문화 등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도시 수준으로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해수부 핵심사업이다.
8일 도에 따르면 해수부는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300개 어촌에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어촌생활권 규모와 특성에 따라 경제플랫폼 1유형, 300억, 생활플랫폼 2유형, 100억, 안전 인프라 개선 3유형, 50억 등 3가지로 진행된다.
도는 올해 고성 공현진(1유형), 강릉 안인진·양양 후진(2유형), 삼척 대진항(3유형) 등 4곳을 신청해 전부 선정됐다.
이에 따라 고성 공현진은 민자 사업과 연계한 경제 거점으로, 강릉 안인진·양양 후진은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한 자립형 어촌 생활권으로, 삼척 대진은 어항시설 개선 등 최소한의 안전이 확보된 마을로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대비해 지난 해 10월 어촌신활력팀을 신설했으며 2030년까지 23곳에 걸쳐 3500억 원의 어촌신활력증진 사업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최성균 도 환동해본부장은 "올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시작으로 강원 어촌은 인구소멸 지역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본이 모이는 공간, 도시에 버금가는 생활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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