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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어린이집 14년 만에 1만개 미만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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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어린이집 14년 만에 1만개 미만으로 '뚝'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3.0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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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감소·코로나19 맞물려 경영난 악화 등 작용
2021년 1만136→9438개로 감소...민간 881개 폐원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경기도 내 어린이집 수가 14년 만에 1만개 미만으로 감소했다.

출생아 수 감소 영향에 코로나19와 맞물려 경영난 악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어린이집 수는 9438개로 파악됐다. 이는 2021년 12월 1만136개에서 1년 새 698개가 줄어든 것이다. 

도내 어린이집 수가 1만개 아래로 줄어든 것은 2008년(9711개) 이후 처음이다.

국공립은 전년보다 106개 늘었지만, 가정과 민간 어린이집은 각각 588개, 214개 줄었다.

어린이집 감소는 일차적으로 출산율 저하 영향이 크다.

지난해 도 출생아 수는 7만5278명으로 2021년(7만6139명)보다 861명이, 10년 전인 2012년(12만4746명)보다 4만9468명이 적다.

경기도 전체 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도내 영유아(0~5세) 인구는 2012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영유아 인구는 53만3000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75만8000명) 대비 22만5000명(29.7%)이나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2025년 유보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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