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문화재단은 2023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전라권역 주관단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3년 연속 선정된 순천문화재단은 기존 광주·전남권역에 올해는 전북권역까지 포함된 전라권역 전체를 주관하게 되며 청년예술가 45팀을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연간 총 270회 정규공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총 6억 8800만 원이 투입,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광주전남전북의 다양한 장소에서 청년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 청춘마이크는 ‘청춘마이크로 함께 떠나는 여행 청춘마이크 체크인’을 콘셉트로 전라권 내 지역 특성과 지역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지역 순회가 아닌 다중밀집 장소 위주의 고정 장소에서 진행해 사업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전라권역 13개 지역, 13개소에서 각 3회 이상을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진행하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 중 45개 모든 공연팀이 참여하는 ‘청춘마이크 페스티벌 전라권’을 양일간 개최해 박람회 성공개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지역주민 중심의 기획을 강화하고 각 지역, 장소, 시간, 관객들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지역주민 문화 체감도를 높일 것”이라며 “참여하는 청년예술가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 및 공연지원을 확대하고, 청춘마이크로 함께 떠나는 여행을 통해 비움과 채움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마이크’는 재능과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젊은 예술가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기회를 제공하여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전문성을 가진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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