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건축전문가 20명 ‘진주시 건축지도원’ 위촉
경남 진주시는 민간 건축전문가 20명에 대한 지도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건축지도원 제도는 시가 도내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서 지난 2년간 675개소의 건축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 270개소의 건축법 위반사항을 적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민간 건축전문가가 현장점검과 위반건축물 지도 등 전문성을 발휘해 활동 결과를 시에 보고하면 시는 행정안내와 법적 조치 등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민관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과 건축 전문인력의 공공 참여 기회를 높여 민관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일방향의 획일적인 행정 처리에서 벗어나 시민과 소통하고 변화하려는 시의 의지가 표출된 것으로 건축행정의 신뢰성 향상 및 투명성 제고에도 일조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건축지도원 제도가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법질서 확립과 건전한 건축문화 정착을 위하여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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