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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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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수립
  • 오산/ 최승필기자
  • 승인 2023.03.1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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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청사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청사 전경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가 내년까지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목표인 ㎥당 미세먼지(PM10) 30㎍, 초미세먼지(PM2.5) 17㎍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23년 오산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가측정망인 대기오염 측정소를 통한 미세먼지 농도 분석 결과 ㎥당 초미세먼지 20㎍으로, 2019년도 26.5㎍에 비해 25% 개선됐다.

올해는 환경과를 중심으로, 7개 관련 부서가 협력해 총 178억 원 예산을 투입, 6개 분야 총 21개 과제를 추진, 미세먼지 저감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고농도 발생 시 비상저감조치시행과 내실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미세먼지 대응대책 위원회 운영, 광역적인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경기 남부권 충남 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초미세먼지 주 배출원인 ‘도로오염원 집중 관리’를 위한 중점사업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을 확대, 전기버스 40대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 555대에 보조금 108억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자동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 소유 주차시설에 68대 전기차 충전소 구축 및 수소충전소를 건립한다.

올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으로,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대상을 4등급 경유 자동차까지 확대하고, 저감장치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 교체 등 760대를 대상으로 보조금 25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대규모 공사장 및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 효율적 관리’를 위해 미세먼지 민간감시을 운영,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집중 규제하고, 사업장 냉난방기에 가스 열펌프 개조 지원 사업을 통해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대기 유해 물질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 속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도로변 미세먼지 안심 승강장’을 5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유형의 정원 및 숲길 조성 사업을 시행, 도심 속 녹색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신속정확 미세먼지 정보 제공’을 위해 오산동과 금암로에 대기오염 측정소 2개소를 운영하고, 측정데이터를 286개 전광판으로 표출, 대기질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시는 이밖에 ‘생활 속 탄소중립 시민 실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를 100개소를 지원하고, 탄소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바로알기’ 교육 및 홍보를 위해 UCC 제작·배포 등 시민교육을 추진한다.

이권재 시장은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청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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