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상봉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비봉산 일원에서 산불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벌였다고 12일 밝혔다.

상봉동 자전거 동호회는 이날 휴일을 맞아 등산객 방문이 잦은 비봉산 목장고개 일원에서 회원 10여 명과 함께 비봉산 주요 등산로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산림 내 흡연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를 안내했다.

또한 목장고개 둘레길 인근 산림연접 경작지 출입자에 대해 쓰레기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홍보하고 산 연접지 인화물질 및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활동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상봉동 자율방재단(단장 설대호)은 비봉산 정상에서 주변을 순회하며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서는 자체 제작한 산불예방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며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배인엽 상봉동장은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나 영농 부산물 또는 쓰레기 소각 중에 발생하는 만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대형 산불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주민 스스로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상봉동은 지난해 11월부터 산불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봄철 대형산불 방지를 위해 120기동대를 통한 산 연접지 불법 소각행위 순찰을 강화했으며 민가와 농막에 산불예방 협조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진주/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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