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세관, '100일간의 짝퉁전쟁' 전방위 단속...총 91건 적발
상태바
인천세관, '100일간의 짝퉁전쟁' 전방위 단속...총 91건 적발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3.13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발된 위조명품 [인천본부세관 제공]
적발된 위조명품 [인천본부세관 제공]

인천본부세관은 100일간 위조명품 밀수입 집중단속을 벌여 총 91건(물품가액 2510억 원)의 무역 범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품목별 적발 건수는 차량·기계류 7건(1293억 원), 가방·의류 등 잡화 44건(973억 원), 농산물 7건(136억 원), 담배 11건(35억 원), 의약품 4건(4억 원), 문구·완구류 5건(2억 원) 등이다.

인천세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00일간 집중단속을 벌였으며 단속 이전 시점 범행도 이 기간에 조사해 밀수업자 등을 적발했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주요 사례로는 지난해 10월 가방 등 위조 명품 6만 5천점을 생활용품으로 위장해 컨테이너로 몰래 반입하려던 밀수업자, 지난해 6월 위조 국산담배 10만갑과 위조 의류·가방·신발 등 2만점을 나무상자 안에 숨겨 들어오던 밀수업자 등이 있다.    

국내 한 차량 유통 업체는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초고가 차량(슈퍼카) 260대를 수입하면서 허위 상업송장(인보이스)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관세 64억 원을 포탈했다가 세관에 적발된 경우도 있다. 또한 국내 유통 금지 성분을 함유한 다이어트약 80만정(40만회 투여 분량)을 몰래 들여와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통한 밀수업자도 적발했다고 설명했다. 

적발된 위조명품 [인천본부세관 제공]
적발된 위조명품 [인천본부세관 제공]

앞서 인천세관은 중국에서 위조 명품 등이 밀수입되는 사례가 증가하자 조사국과 항만통관감시국 인력 100여명을 동원해 '백일짝전-100일간 짝퉁과의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전방위 단속을 벌였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물품 밀수행위를 철저히 단속해서 국민의 안전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