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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콘텐츠 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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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콘텐츠 산업’ 집중 육성
  • 고양/ 임청일기자
  • 승인 2023.03.1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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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 [고양시 제공]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특례시가 '콘텐츠 산업' 집중육성을 위해 발벗고 나섯다.

시는 올해 콘텐츠 창작에서 유통체험까지 한번에 가능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콘텐츠 제작 역량 확대를 위한 복합 스튜디오 단지 조성 등 K콘텐츠 글로벌 확장 흐름을 주도할 인프라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킨텍스 2단계 지원부지(일산서구 대화동 2705번지)에 콘텐츠 IP 기반 혁신 공간인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설계를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중이다.

글로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K콘텐츠가 부상하면서, 여러 장르와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콘텐츠 IP’ 확보가 신성장 동력의 핵심이 되고 있다.

또한 시는 오금동에 위치한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포함한 주변 일대에 영화·드라마 종합 전문촬영단지인‘고양영상문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는 올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한다. 내년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까지 토지보상과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20만1천㎡(약7만 5천평) 면적에 총 사업비는 1,085억 원이다.

단지에는 고양 아쿠아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실내 스튜디오를 집적화할 계획이다.

부지조성공사 완료 후 단지 분양을 통해 실내스튜디오, 국내·외 OTT, 엔터테인먼트, 제작사, 영상 전·후반 기업들의 업무시설, R&D센터, 시나리오 기획집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내 입주사들은 영상콘텐츠 전 제작 과정의 원스톱 진행을 통해 해외 및 지방 로케이션 촬영에서 발생하던 비용·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정발산역과 마두역 사이에 자리한 고양문화창조허브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에 앞서 콘텐츠IP 발굴과 스타트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 입주 공간에는 창업 7년 미만의 10개 콘텐츠 기업이 입주해 콘텐츠플랫폼소프트웨어 제작개발 등에 매진하고 있다.

오픈형 업무공간인 코워킹 스페이스와 크로마키 촬영 및 VR/AR촬영 등이 가능한 촬영 스튜디오도 마련되어 있다.

시는 성장 가능성 있는 콘텐츠기업이 자본 확보를 위해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 2010년부터 업체당 최대 5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는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제3킨텍스 전시장 등 방송영상·ICT융합 콘텐츠가 뻗어나갈 수 있는 인프라가 무궁무진하다”며“이번 해외 출장에서 보고 배운 ICT 발전 동향을 참고해 고양시가 나아갈 콘텐츠산업 방향성을 설정하고 미래세대 주자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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