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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소산업 육성계획' 발표…"제조업 재도약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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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소산업 육성계획' 발표…"제조업 재도약 견인"
  • 경남/정대영 기자
  • 승인 2023.03.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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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특화단지 지정·조성 추진…한국수소기술원 유치 예정
-조선․항공․방산 등과 융합…주력산업 재도약 견인
경남도가
경남도가 14일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브리핑 모습. [사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 4대 전략과제를 담은 민선8기 ‘수소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으로 제조업 재도약 견인'을 비전으로 도를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도내․외 수소 기업 등 60여 명이 워킹그룹을 구성했으며, 이들은 경남 수소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산업생태계 확산, 핵심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 수소사회 가속화 등 4대 전략 19개 과제 37개 사업을 발굴했다.

먼저, 도는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수소산업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남은 전국 2위의 수소기업이 밀집돼 있으나, 수소클러스터, 규제자유특구, 수소인증센터 등 기반시설이 없다.

이에 도는 밀양에 수소환경 소재부품 기원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창원을 중심으로 김해, 밀양과 연계하는 수소특화단지 우선 지정․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수소기술원도 유치할 예정이다. 

또, '핵심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위해 청정수소 생산, 액화수소의 저장․운송․충전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선박, 항공, 방산 등 주력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수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본격화해 '글로벌 수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도는 ‘경남수소얼라이언스’를 조직해 매월 11일 (예비)수소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을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수소기업의 공정기술을 지원해 글로벌 수소기업 육성한다.

아울러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정부의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부터 수소분야를 전담하는 수소팀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수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채비를 마쳤다.

마지막으로 '수소사회 가속화'를 위해 도는 2026년까지 수소충전소 26개소를 구축하고, 수소트럭․광역버스 등 상용차를 포함해 수소차 6,600대 보급할 예정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수소산업을 에너지 신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우리 도 역시 정부정책에 발맞춰 민선 8기에서 기술표준을 선도하는 글로벌 수소기업을 육성하여 선박, 항공, 방산 등 도내 주력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수소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의 안전 점검을 내실화하고 도민이 수소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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