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공사 과정 문제 제기에
市, 전자파 안전하다며 일관
차폐막 설치 등 대안 마련해야
市, 전자파 안전하다며 일관
차폐막 설치 등 대안 마련해야
경기 안양시의회 장명희 의원(민주, 안양1,3,4,5,9)은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최대호 시장에게 LG 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화 사업에 대한 안양시의 입장과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질타했다.
장 의원은 “특고압선 지중화 문제의 핵심은 시민이 동의할 수 없는 행정이며, 이는 시민과 집행기관 사이의 소통과 신뢰의 문제와 직결된다”며 “시민들이 공사 과정에 문제 제기에 대해 시는 법적으로 문제없다, 전자파 안전하다는 등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대안과 LG유플러스의 문제점을 시민과 함께 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 의원은 “감사원의 사전조사 결과가 이달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전조사 결과가 늦어져도 예정대로 4월에 준공허가를 내 줄 생각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최 시장은 “감사원의 사전조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준공허가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학교나 어린이집 앞을 지나는 노선에 대해서는 우회 또는 매립을 더욱 깊게하거나 차폐막 추가설치, 상시 전자파 지수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시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킬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며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baejs@jeon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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