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최적의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안을 마련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한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고등학교 학교군 조정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행한다. 연구진에서 제시한 최종 4가지 조정안 중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방안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조사 대상은 중학교와 평준화지역 일반고 1학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다.

시교육청은 시의회, 지역커뮤니티 등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22일까지 ‘찾아가는 소통간담회’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다.

설문조사와 소통간담회 결과에 대해 지역별 설명회를 실시하고, 고등학교 학교군 개정(안)이 마련되면 행정예고를 통해 다시 한번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인천시 고등학교 학교군 고시’ 개정에 대해 오는 6월 시의회에서 심의·의결한 후, 7월에 고시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학교군 개정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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