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계절근로자 37명 입국
5개월간 농번기 일손 도와
5개월간 농번기 일손 도와
충남 논산지역의 만성적인 농촌인력 부족사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는 전날 몽골 날라이흐구발(發) 계절근로자 37명이 입국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역농협이 운영 주체로서 근로자와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인력 수요 농가의 신청을 접수해 계절근로자들을 파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농번기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농촌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이달 말부터 2023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날라이흐구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와 함께 일하고자 하는 농가는 해당 기간에 신청하면 된다. 단, 고용 희망 농가는 △적정한 주거환경 제공 △최저임금ㆍ근로시간ㆍ휴게 보장 △인권보호 등의 당연 조건들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58농가에 158명의 근로자를 매칭했으며, 올해는 47농가에 180여 명을 보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황선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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